여행 첫 날은 정말 길었다. 긴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마사지!
태국 여행이 세 번째인데, 항상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1일 1마사지를 목표로 한다. 마사지를 워낙 좋아하는데, 한국에서는 1시간에 평균 5만원 정도 하는 가격이기에 잘 받지 못하기 때문에 태국같은 마사지가 싼 곳에 갔을 때 되도록 많이 받으려고 하고 있다.
이번 여행에서도 1일 1 마사지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했는데, 첫날 들른 Bua Sabai Massage는 가히 기억에 남는 마사지샵 중 하나였다.
묵었던 호텔 근처에서 구글 지도 평점이 4점 넘는 마사지샵을 둘러보다 우연히 찾은 곳인데, 디너크루즈가 끝나고 밤 10시까지 도착해서 대기를 했다. 20분 정도 대기를 하니 마지막 손님에서 두번째로 들어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.
치앙마이에서 오일마사지, 타이마사지를 번갈아가며 받았었는데 그 때 오일마사지는 오일을 슬슬 몸에 바르는 위주라 시원하지 않고, 건식으로 하는 타이마사지가 오히려 더 시원하다는 걸 깨달았었다.
그래서 타이 마사지를 받으려 했는데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'타이마사지 with balm'이라는 게 있어서 이걸 선택했다. 결과는 대만족!! 태국에서 유명한 타이거밤을 발라주면서 꾹꾹 지압을 해주는 마사지인데, 1시간에 300바트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거밤이 주는 시원함이 좋았다. 이 메뉴(?)는 다른 곳에서도 받고 싶었으나 여기서밖에 안 하는 것 같으니 Bua Sabai Massage에 들르면 무조건 이 마사지를 받아보자. 다른 데서는 하고 싶어도 못 한다..
업체에서 제공한 매장 내부 사진인데, 깔끔하게 이렇게 생겼다.
10시에 도착했었는 데에도 우리 말고 손님이 두 팀이나 더 대기를 하고 있었던 걸 보면, 특유의 타이거밤 마사지도 있고 마사지사분들의 실력이 좋아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. 랑남 근처에 묵을 일이 있으면 강추한다!! (다음에 방콕 가도 또 받고 싶은 마사지)
Bua Sabai Massage @RANGNAM
주소: 3/1 Rang Nam Alley, Thanon Phaya Thai, Ratchathewi, Bangkok 10400 태국
영업시간: 10:00 - 23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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